드림씨티 DV 서비스 개판이구나.

집에서 케이블TV를 보는데 부천지역은 드림씨티가 독점이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난주에 드림씨티에서 전화가 와서 디지털케이블 방송이 되는 DV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해 줄테니 한번 체험해보라고 전화가 왔었다.
사실 메가TV를 가입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상담원 아줌마의 말빨(?)에 넘어가서 설치를 하게 되었고 설치를 한 뒤 보니 셋탑박스가 완전 싸구려더라.
삼성제품인데 HDMI 단자가 없이 컴포지트 출력만 있어서 TV와 컴포지트 연결을 해서 보게 끔 되어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공중파 HD 프로그램을 봐도 그냥 케이블 아날로그 방송의 수준으로 밖에 출력이 안된다.
그래서 기사분께 화질이 별로라고 말했더니만 엄한 소리만 하셔서 말해봤자 소용없을 것 같아서 그냥 알았다고만 했다.

이 셋탑은 HDTV가 아닌 그냥 일반 브라운관 TV에나 적합한 셋탑인데 겨우 이정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돈은 더 받으려고 하니 한심하다.

아무튼 한 달 뒤에 반드시 해지할테다. DV에 가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셋탑을 확인해보시길.. 괜히 저처럼 저가 셋탑을 받은 뒤 쓸데없이 사용요금만 더 청구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HDTV사용하시면 HDMI 지원되는 셋탑을 요구하세요~